[프랑스-파리 Paris] 프랑스 파리 맛집 Chez Janou/독일로 zurück

반가웠고, 뜨거웠던 몽마르뜨를 뒤로하고

우리 냥이들 돌봐주고있는 언니한테 선물할 작은 파우치가방 하나랑

내가 쓸 립밤ㅋㅋㅋ 바이오더마 사고!

고민을 했다.

 

배는 안고픈데, 밥을 먹을것인가. 윈도우쇼핑을 할것인가.

응. 밥. 더워..너무더워..

 

살살 걸어다니면서 편집샵같은데 둘러보려고 했지만!!! 바로 포기

 

오리스테이크 먹으러 갈끄야!!!!!!

오늘 갈 식당은 Chez Janou

예약을 안하면 웨이팅이 길어서 가기 힘든 식당이라고 했으나!

 

혼자여행에 무계획으로 떠난 내가 예약을 했을리가.......

일단 위치는 구글맵이 알려주니까! 바아-로 출발!

https://goo.gl/maps/WjRf6MDNAwD6xxHR8

Chez Janou · 2 Rue Roger Verlomme, 75003 Paris, 프랑스

뜨거운 햇빛을 피해 그늘로 걸어가려니 시간이 조금 지체되었다.

 

햇빛 알레르기가 있어서..Schade...

썬크림바르고도 자외선이 강한날에는 가능한 그늘을 찾게된다.... 불쌍해 나..ㅠㅠ

 

마침내 도착한 Chez Janou!

맙소사..Mein Gott...

 

밖에 사람들이 뭉텅이로 서있다. 독일인도 많닼ㅋㅋㅋㅋㅋ

익숙한 언어를 쫓아가 물어봤다. 너네 혹시 기다리는중이니?

맞단다... 모두 웨이팅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쩔수 없지.. 기다려야지...

그래도 내가 기다리고 있음을 식당직원에게 알려야하니!ㅋㅋㅋㅋ

안에 계시는분과 아이컨택을 위해 계속 보고있으니 마주쳤다!

 

손짓과 입모양으로 나..! 한명!! 원 펄슨!!ㅋㅋㅋㅋ

아자씨가 뚜벅뚜벅 나오시더니 혼자야? 밥먹을꺼야? 친절히 물으셨고,

응!! 나 근데 예약을 안했어! 기다릴게!! 했더니

 

따라와! 하며 손목을 덥썩!! 가게안으로 쫑쫑쫑 들어갔다.

WOW... 테이블 만들어주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게안에 동양인은 나뿐이었다.ㅋㅋ 현지인이 된 기분

 식당은 꽉꽉 차있었고, 낮술을 즐기고, 파티를 하시며 식사하는 테이블이 많았다.

여유. 최고!

 

메뉴판을 가져다 주셨는데.. 까먹고 사진을 안찍어서 홈페이지에서 가져왔다.

메뉴 종류는 엄청 많은편은 아니다.

하지만 문제는... 프랑스엌ㅋㅋㅋ 몰라..... 까막눈 정말 오랜만에 느껴봤다.

의지의 한국인. 직원에게 메뉴판에서 오리가 있냐 묻고 응 그거랑!

와인한잔만! 레드, 로제, 화이트 있어 뭐줄까? ㅇㅇ 로제!!

레드를 마시고싶었으나 너무 더워서....

 

프랑스는 물도 그냥 주네.....ㅋㅋㅋ

분명히 배 안고팠다. 진짜로

근데 미쳤다. 너무맛있어.... 음식....프랑스 빵, 음식 너무 사랑이야...

독일도 좀 제발... 맛있는것좀 먹자.ㅠㅠ

굽기도 너무 적당했고, 저 소스는 레드와인으로 만든 소스같았다.

그냥 먹어도 시즈닝이 되어있어서 충분하다.

소스를 같이 곁들이면 풍미가 강해진다. 

그리고 머스타드가 있는데, 이것도 같이 먹으면 미쳐... 너무 맛있어!!!!!!!!!!

그리고 이번여행은, 감자에 새로운 맛을 알았다.

통마늘에 소름, 후추, 양파, 허브 이렇겐데 분명히...

진짜 거어어어업나 맛있다.........

 

생 파슬리를 다져서 올려주고...

감동..

오리스테이크에 와인한잔 29유로. 그리고 명함 한장!

너무나도 만족스러웠던 식사!!

그리고 친절했던 직원들!

다음에 다시 파리를 가게된다면 꼭 다시 들를 식당이다.

 

이제 슬슬 다시 파리 북역으로 가야했다.

안녕! 파리!! 당분간은 멀어지잨ㅋㅋㅋㅋㅋ

 

집으로 돌아갑니다아아아아아

우리동네! 이렇게 반가울 일이니ㅠㅠㅠㅠ

하늘도 너무 예쁘구나ㅠㅠㅠㅠ

 

당분간은 초큼 쉬고!! 일상으로 돌아갔다가!! 또 조만간.... 놀러가야징!!!!

 

2일동안 4만5천보 걸어다닌 나...

쉬어라.....ㅋㅋㅋㅋ